얼마전 귀한 손님이 서울에 방문해서,
2틀간 교대에 있는 호텔레지던스 엔모를 예약했었죠.
교대역 쪽의 먹자골목에 있는 고기 맛집으로 유명하다는곳도
찾아가서 통삼겹살과 메밀 막국수등도 먹고,
센트럴 쪽에있는 데블스도어라는 하우스 맥주집에가서
과일향 가득한 페일 에일도 마셔보고 ㅎㅎ
여튼 2틀간의 일정을 보내고,
마지막 밤 뭔가 아쉬움에 들른 호텔레지던스 엔모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맥주 할인행사를 하더라구요 ㅎㅎ
이런 1만원에 수입캔맥주 4캔은 언제든 볼수 있는거였는데
구성이 좀 새로웠던게
파울라너 에페바이스 캔이 포함되어있다는것!!
이거 몇년전에 독일서 살다온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강남역 어느 지하 하우스비어집에서 잔에 8천냥씩 주고 마시던
그 맥주가 이제 편의점에서도 유통 되나봅니다 ㅎㅎ
우왕 굳!!
예전에는 파울러너라고 불렀던것 같은데 다시보니 파울라너가 정확한
명칭인가봅니다.
그리고 크로넨버그 1664 블랑도 같이 포함되어 있네요.
보통은 일본 4종 캔인 아사히,삿포로,기린,선토리에
칼스버그, 밀러 정도였던것 같은데
5월 편의점 이벤트에는 파울라너 에페 바이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완전 좋았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존중해야하니 ㅎㅎ
벡스같은 시원한 맥주를 좋아하는 손님과
파울러너같은 약간은 진한듯한 맛을 좋아하는 저는
2개씩 사왔지요~
그리고 간단한 안주로 새우맛칩!!
새우맛칩을 보니 CU편의점이었네요ㅎㅎ
집주변엔 GS25뿐이라 파울라너 사먹을라면 좀 걸어야할듯ㅋㅋ
사진을 찍기 위해서 폭신한 호텔레지던스 엔모의 침대위에
가지런히 던져 놓고 찰칵!!
빨리 따서 마시고 싶은 마음을 참고...
하이네켄이나 벡스같은 맥주들도 많이 사랑하는데,
간만에 본 파울라너 에페에 완전 반했네요~~
여지껏 파울러너라고 알고 있었는데 ㅋㅋㅋ
독일 맥주의 감성이란 뭐랄까
국내의 그것들과는 다른 감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옥토버훼스트에 가보는게 인생의 목표중에 하나..
과연 갈수나 있을지 ㅠ.ㅠ
그리고 새우맛칩과 더불어 잠깐 들른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집어먹을 감자튀김도 포장해왔습니다.
이미 밥과 술을 먹고 마신만큼
맥도날드 직원분에게 후렌치후라이 작은거 2개 주세요했는데
저는 저런 사이즈가 있는지 몰랐네요 ㅋㅋ
원래 주문하려던 맥도날드 감자 튀김은 M사이즈인가봅니다.
S사이즈의 감자튀김이 있는지 몰랐어요 ;;;
여튼 뭐 많이 먹어봐야 살로갈텐데,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테이블로 옮겨서 담소를 나누며
밤을 보냈죠.
이번엔 서울에 방문한 손님과 함께 했지만,
가끔은 이렇게 편의점에서 수입맥주 몇캔과 간단한 안주들로
슬슬 더워지는 날씨와 더불어 친구들 및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여유가 더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레지던스빌려서 병맥 캔맥 가리지 않고,
냉장고에 가득 채워놓고
안주도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세트랑 치킨너겟 왕창 사다가 다남겼는데
앞으로는 안주는 적당히 사와야겠습니다.
여튼 조금씩 나이가 들다보니 분위기 있는 하우스 비어도 좋고,
단골 호프집도 좋지만,
가끔은 하루종일 놀생각에, 친구들과 레지던스를 하나 잡아 놓고 ,
낮엔 맛집 찾아다니면 돌아다니고,
밤엔 간단하게 맥주 파티하는 요런 재미들도 쏠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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