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빗속을 뚫고 달려서 도착한 태안서초휴양소에서


한잔하고 오늘 점심때까지 늘어지게 


게으름을 피우다가 브런치도 아닌,


아침 겸 점심으로 호텔식 에그 스크램블에 도전도 해보고ㅋㅋ


본격적인 먹방을 위해서 대하가격 조사차 백사장항과


 간월도에에 들렀습니다.



오늘도 태안의 하늘은 역시 흐릿하네요.


하지만 덥지 않고 대하구이 해먹기엔 딱 좋은 날씨인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작년엔 태안 시내에 있는 어시장에서 


대하 1kg에 가격 4.3만에 사와서 


둘이 먹었었는데 충분했었던 기억이~



올해는 간월도랑 백사장항에 들러서 대하의 가격 및


시장조사를 해봤는데


간월도는 대하가 아니라 중하같은 느낌이고,


주로 전어쪽이 더 활발할것 같습니다.



간월도 뒤쪽으로 늘어져있는 횟집등에서는 버스대절해서


오신 관광객분들이 전어를 많이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역시 가을 전어가 맛이 참 좋은가봅니다~

 



여튼 간월도를 지나서 대하가격을 보러 백사장항에 왔습니다.


눈에 띄는건 확성기로 호객행위를 하는 두 가게 정도?ㅎㅎ


일단 1개에 천원짜리 대하튀김 하나씩 사들고 


먹으면서 둘러보았습니다.



크기는 그냥 중하 새우튀김 ㅋㅋ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기분삼아 


한번쯤 먹볼만한것 같아요



그냥 새우튀김이랑 다를 바는 없습니다 ㅋㅋㅋ


꽃게튀김도 있는데 이건 왜 튀기기는지 잘모르겠네요


게등껍데기도 먹으라는건가...


여튼 알이 잘은 그냥 중하급 은 1kg에 가격이 3만원이더라구요


마리수는 한 30마리정도라던데


먹어본사람은 아니다고 그정도 크기는 


이마트에서도 널려있기에 ...




가격이 좀 비싸긴한데 키로에 5만원 짜리,


한 17~18마리 정도되는 치약사이의 대하를 구매하기로 결정!!


서비스로 큰거 하나랑 작은거 한개 주더라구요


아직 태안의 대하축제가 시작되지 않아서인지


가격은 뭐 그닥...



소고기도 사먹을 생각인데 이거뭐 지갑이ㅋㅋㅋ


개인적으로는 태안 시내에 있는


수산시장에 들러서 사보시는것도 나름 다량 구매하실분들에겐


조금 싸지 않을까 싶네요.


작년에 방문했을때 오늘 구매한것과 같은 사이즈의 


큼지막한놈들의 가격은 1kg에 4.3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사장항에서 회포장은 


 한번 뒤통수를 맞은적이 있었는데


그냥 그때 운이 없었던거지


다른 횟집들은 그렇지 않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조개구이 해드시려먼 조개도 


포장해가시기도 좋을것 같네요~



서천에는 꽃게가 좀 풀리는것 같던데,


특별히 꽃게는 요리할수있는 인재도 없어서


그냥 패스하고 대하만 사가지고 왔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한우직판장에 들른것도 


한번 이야기하겠지만..


역시 관광지다보니 그냥 소고기같은건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주말을 껴서와서 그런지 


늘 한가하더니 북적북적 주차장도 거의 꽉 


차있더라구요


그리고 판매하는 사람왈!


자연산 대하는 살아있을수가 없다고


살아있는건 양식이라고 


양심없이 파는 사람들한테 속지말라고 조언아닌 


조언도 해주시더라구요~




한박스 구매해온 대하사진~


사이즈가 사진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것 같은데


큼지막합니다 ㅎㅎㅎ


이제 굽기만하면 되는것!!


작년에 태안서초휴양소에 와서 


대하가격이 착하진 않지만


제대로된 대하구이를 한번 맛보고나니 


가을만되면 찾아올것 같습니다.


이런맛에 서해안의 태안으로 여행오는 거겠죠~


태안서초휴양소의 바베큐장 시설은 평범합니다.


준비해가지시 않는다면 프론트에서도 구매할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근처 농협에서 숯과 번개탄하나 그리고


석쇠 중 사이즈 2개로 소고기와 대하를 나눠서 구우려고


준비했습니다.


아래사진이 서초휴양소의 바베큐장인데 이용료는


2시간 기준으로 5천원이에요


원래는 사람이 많았는데 느지막히 생각나서 찍었더니


텅비어 보이네요.


아무래도 아이들 데리고 오신 분들이많고


나이대가 높으신분들 등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왔고


가을이라고해도 모기향을 필수입니다.


먼저 다 드시고 들어가시려고하시는 할머니 한분이


모기많다고 쓰던 모기향을 주셨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2010년도 쯤에 안면도에 갔을때는 


아에 펜션에다 말해놓으면 대하를구해주기도했었는데


생각해보는 그건 요번에 사먹던것보다는 좀 작았던것


같은 기억이 나네요.


가격은 가물가물...



안면도펜션이야 차없이 가도 쏠쏠한만큼


대학생들이나 친구들끼리 놀러가기에 편할것 같기도합니다.


태안서초휴양소는 차없이 가기에는 조금 불편한지라;;


물론 태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나 버스를 타고 들어올수도 있습니다만,


근처 농협이나 관광지, 백사장항 같은 어시장에 


가기에는 불편하기에;;



여튼 어느덧 가을입니다.


가을 전어와 대하, 그리고 조개구이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는 서해안에도 한번 들러보시는것도 


가을을 즐기는 한 방법일것 같습니다^^





관련 정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