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부터 대하축제나,


여름휴가시즌에 꾸준히 방문하는 태안에는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서초휴양소가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태안과 안면도등 친구들과 여행으로도,


대학교에서 MT로도 자주 방문하는 서해안에는


하직 서초휴양소 만한 시설과 가격을 가진 숙소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었다고 하던데,


시설은 깔끔합니다.


물론 세월의흔적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친구들과 대하먹으로 안면도에갔을때 


예약했던 펜션은...


오지게 비싸기만하고 시설도 별로였던것에 비하면


서초휴양소는 부대시설로 노래방과 당구장,


운동장, 그리고 탁구장 등등


자판기도 있고 여러모로 편리하고 유용합니다.



실외공연장도 있는데 여지껏 여기를 


사용하는건 한번도 본적은 없네요 ㅋㅋㅋ


나름 조경에 신경썼는지


나무들도 많고 관리도 잘되어 있더라구요 



태극기와 함께 서초구의 깃발도 함께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옆에는 조그만한 놀이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돌담처럼 만들어놓은 벽도 나름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요즘 주변 도로확장공사로 태안서초휴양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조그만한 슈퍼도 사라지고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있던 슈퍼도 사라졌네요.


술먹다 떨어지면 소주랑 맥주라 과자 한두봉지 


사러가기 좋았는데;;;


여기는 다 좋은데 차로 나가지 않는이상


주변에 걸어서 갈만한 편의점이나 슈퍼가 없습니다.


도착전이나 놀러나갔다 돌아오는길에 모든것을 해결해야하지요...




휴양소 정문앞에 있는 휴식공간인데


대부분아저씨들 담배피는 공간으로 사용중입니다.


아무래도 요즘은 여러사람있는곳보다는 나가서 피우는게


대세다 보니 ㅋㅋㅋ


흡연자들을 위한 항아리같은 재털이가 있습니다.



잔디가 깔린 운동장입니다.


그리고 테니스코트로 추정되는 코트도 있는데


예전에 친구들이랑 배드민턴을 쳤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면...




서초휴양소의 운동장에는 큰 나무들이 많습니다.


원래 학교일때 심어놓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시원한 그늘이 많이 있습니다.


아저씨들은 저기에 돗자리깔고 누워서 쉬시는 분들도 있던데


여름엔 모기때문에 저는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건물 뒷편에 있는 바베큐장입니다.


작년 가을에 대하 먹으러와서 여기서 맛나게 구워먹었죠 ㅋㅋㅋ


상당히 어둡게 나왔는데,


밤에는 불도 켜지고, 일단 넓어서 좋아요


성수기때는 엄청 북적거리고 고기익는 냄새와 연기가 가득하죠 ㅋㅋ



여기도 바베큐장인데 단체를 위한곳인듯 싶은데


저는 이쪽은 사용해 보진않았습니다.


그리고 철판이랑 숯불정도는 사오면 편리합니다.


얼마하지도 않을뿐더러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조금 더가면


남면 농협이 있어서 식료품과 요리재료 뿐아니라 바베큐용 숯불과 철판등


왠만한것은 다 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오시는분들은 대부분 서산에 진입할때 보이는 


이마트에서도 장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면도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롯데마트가 있구요.


그리고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까지 근처 유스호스텔건물 1층에 Cu편의점이 있었는데


일반슈퍼로 바뀌었는지 간단한 맥주나 소주 과자 아이스크림등만 


팔고 있더라구요.


가끔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하고 싶을때가 있는데


이런경우에는 사먹으러 20~30분을 달려야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태안여행에서 숙소를 서초휴양소로 잡지 않으시고


근처 펜션이나 몽산포 해수욕장이나 만리포해수욕장에 


민박, 펜션 혹은 직접 텐트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도 근처에는


편의점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백사장항 입구쪽에 Cu편의점이 하나 있어서 완전 유용하죠.


그리고 안면도 쪽으로 더내려가면 어디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하나 있습니다.


Gs25의 경우도 하나지나가다 보긴했는데


식당들 건물 1층에 있었습니다만 지역까지는 기억이 나진 않네요



여튼 다시돌아와서 서초휴양소의 부대시설을 보면


일단 PC방이 있긴하지만 왠만해서는사용할일이 전혀없을것 같은 사양이라서..


그리고 각 방마다 와이파이가 다잡히고 쿡티비와 LED Tv가 있어서 크게 불편한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을 가져가는 경우에는 안내데스크에 말하면 랜선도 빌려줬었습니다.


또한 1층 로비에는 음료수자판기가 있는데


이거 나름 엄청 유용합니다.


소주든 맥주든 신나게 먹고나서 갈증날때 실론티 하나 뽑아먹으면 


캬~~ㅋㅋㅋㅋ


포켓볼장이 있는데 다이는 1개뿐이라 심심하실때 한번들러볼만합니다.


독립된 방하나에 쇼파와 당구 다이 하나 있고


손씻을수 있는 싱크대와 당구채 등등이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만


당구다이의 천이 그리 잘 관리되고 있는건 아니라


시간이 좀 남아서 재미삼아 치실분들만 ㅋㅋ




그리고 노래방이 있는 건물옆에 있는 나무와 의자들입니다.


엄청 시원해요~


달밝은날 저기 앉아서 하늘은 보면 별도 많이 보이고 ㅋㅋ


기분도 좋고~


태안여행뿐 아니라 어디를 여행가도 밤에 별보이면 좋더라구요


서울하늘은 더러워서 인지.. 보이는게 없죠..


별을 보고 사는것도 나름 행복인건지 모르겠네요 ㅋㅋ


여튼 노래방은 서초구청에서 관리해서 그런지


왠만한 신곡은 다 있습니다.


노래방 기기의 업데이트가 나름 주기적으로 이뤄지는것 같네요


시설이 깔끔해서 어른들도 많이 이용하십니다 노래방은 ㅋ




 5층 숙소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앞에 도로를 확장하고 있어서 공사차량이 보이시나요


노란색 차량이 아마도 포크레인인것 같은데 ㅋㅋ


낮에는 상관없는데,


밤에는 시골이다 보니 벌레들이 빛을 보고엄청 달려들어서


열어놓을수는 없고 방충망이 있긴한데 아에 커튼으로 빛이 


새어나가는것을 막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로 ㅋㅋ


약간 세월의 흔적이 보이죠...


타이머랑 온도랑 같이 돌려야 작동됩니다.


전기다 보니 약간 끓는게 느리긴한데


팁이라면 부르스타 하나정도는 챙겨오시는게 


요리하시기엔 편할것 같네요~



욕실은 평범합니다.


대신 수건과 휴지는 넉넉하고 사용하는데 불편함 없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수건은 4개정도 들어 있었고


필요하면 휴지와 수건 등 비품들은 1층 데스크에 요청하면 


챙겨주네요


다만, 비누외에는 치약이나 샴푸등은 없으니 미리챙겨가시는게...


그리고 드라이도 없습니다.


남자분들이야 상관없긴한데


아이들이랑 여성분들은 필요하실지도 



냉장고는 지펠정도는 아니지만,


모텔이나 조그만 펜션에나 있을법한 작은 냉장고가 아니라


소주병이랑 맥주병..


그리고 각종 음식재료들이 들어가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옆으로보이는곳에 바닥이불과 엎는이불 그리고 베개가 들어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관리잘되고 깔끔한 이불보와 배게보가 좋습니다!!


역시 구청에서 관리해서 그런지 수건이랑 이불, 배게등은 


관리가 철저한것 같네요^^ 이점은 정말 최고!!



예전에 경포대해수욕장 갔을때 극성수기라 20만원주고 민박집


하나 빌렸었는데 벽이랑 이불에 곰팡이 자국같은거 있고 


모래도 막 굴러다니고 더러워서 


밤새 술만마시다 온기억이 있고나서는


그렇게 깨끗한걸 추구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왠만하면 깔끔한데가 좋더라구요 ㅋㅋ



요기는 태안해변길중 하나인 노을길입니다.


기지포해수욕자에 있지요


주변에 안면도 휴양림도 있고


몽산포 해수욕장과 만리포 해수욕장, 백사장 항, 꽃지 해수욕장 


간월도와 간월암 등등 


홍성까지 안가도 한우파는곳도 많고 


각 항구에 횟집도 많고 나름 먹을것도 많이 있습니다.


20대의 넘치는 청춘들은 대천이나 해운대 경포대로 많이 가겠지만,


태안은 가족과 함께, 


혹은 조용하게 연인과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인것 같아요.


서해안의 특성상 수심이 낮고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나름의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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