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로 여행계획을 잡고 온
태안에서 첫날은 드리니항과 백사장항에서
꽃게다리를 보며 놀러다녔다면,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지만,
모래가 참 곱고 이쁜 해안사구를 가지고 있는
기지포 해수욕장으로 놀러갔습니다.
갯벌이 보일만큼 물이 좀 빠져나가긴했지만,
발을 담그고 놀기에는 딱 좋네요~
서해안은 수심이 낮아서인지 육지와 접하는 부분의
바닷물 수온은 따뜻했습니다.
물론 더나가면 아직은 차겠죠;;
아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도 아니고
성수기도 아니지만,
드문드문 사람들도 보이네요.
외국인도 있고 ㅋㅋ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대체로 개장은 한것같은데
아직 여행객들도 그리 많지 않고
잠잠하네요.
몇해전부터 뜨고 있다는 태안해변길의 5코스인 노을길입니다.
기지포해수욕장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옆에 있습니다.
기지포의 장점은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북적이지 않을뿐더러
백사장항이랑 해수욕장과도 가깝고
특히나 해안사구를 이루고 있는 풍경은
아이들교육에도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로 산책삼아 걸어가다 보면
해송숲안에서 청량감가득한 힐링도 가능합니다.
물론 가장 큰 장점은 고운모래죠
여름이 점점 짙어지면,
더 뜨거워지겠지만,
7월초의 기지포 모래사장은 따뜻하니
맨발로 거닐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놀기에 좋습니다.
날씨도 걸어다니기에는 좋은 편이어서
운이 좋았네요.
기지포는 조용한게 장점인만큼,
주변에 큰 상업시설이나 민박, 그런것은 딱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관광센터같은 건물도 있고,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그 앞에는 모래뭍은 발을 닦을수 있는 시설과
여행객을 위한 수돗가가 있습니다.
저는 맨발로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을 쭉 걸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해변가로 가서 모래와 갯벌도 돌아다니고 ㅋㅋㅋ
조그만 게들 기어다니고 게집에서 나오고 들어가는 모습들도
보면서 나름의 힐링도 했지요 ㅎ
가다보면 보이는 해변길 표지판에는
유명한 꽃지 해수욕장과 백사장항을 나타내주네요.
자주오는 태안이지만,
질리지 않고 편안하니 좋습니다.
요즘은 태안과 안면도 가는길에 도로 확장공사같은걸
하는것 같은데 도로도 점점더 좋아질것 같고~
앞으로도 꾸준히 서해바다로 여행을 올것 같네요ㅋ
태안해변길은 꼭 해변에만있는것은 아닙니다.
해안사구 뒤쪽으로 늘어선 해송들 사이로도 지나갈 수있지요.
전 지압삼아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다녔습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서인지 아직 비는 오진 않지만
바람도 시원하고 햇살도 그리 강하지 않아서
나름 최고의 타이밍이 아니었나 싶네요~
사진에는 나와있지않지만
해변길 주면에는 식물들과 동물들에대한
안내 표지도 있어서 어린아이가 있는 분들은
하나씩 읽어주면서 걸어다녀도 좋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런게 생태학습아니겠습니다 ㅋㅋㅋ
특히나 서해바다 근처의 해수욕장들은 수심도 낮고
아이들과 가기 좋은 바다 아닐까요~
갯벌에서 다양한 생물들도 보고 모래성도 만들고
또 요즘 캠핑이 유행인만큼,
텐트와 캠핑장비들을 가져와 해안가 앞에 설치하고
여름의 밤을 시원한게 보내는것도 나름 여름휴가를 보내는
좋은 방법이죠~
물론 캠핑장비가 비싸다는건 함정이죠...
서해안의 모래를 거닐다 보면 자주 보이는게
이거죠~
어릴때 갯벌은 살아있다라는 다큐멘터리가 생각나는ㅋㅋ
아마 게들이 모래를 파면서 나오는 동글동글한 모래 뭉치인것같은데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수도없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작은 게들이 엄청 많아요~ ㅎㅎ
위 사진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육지쪽을 향해서 찍은 사진인데
물이 좀 빠져있네요~
중간에 보이는 태안여행자 안내센터같은 건물 바로 앞에 보이는
가장 밝은색의 모래사장이 엄청 부드럽고 곱습니다~
그 뒤로는 해송들이 쭉 늘어서 있구요
나중에 태안여행을 준비하시는 가족이나 커플들이 있다면
여행중에 꼭한번 들르셔도 좋습니다.
여름도 좋지만, 가을에 참 운치있죠~
주변에도 이제 여름휴가일정을 짜고,
대만여행을 준비하는 동생도있고,
영국으로 여행을 가겠다고 비행기표 구매하는 친구도 있고 ㅎ
다들 여름휴가와 여행일정짜기에 바쁘던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모쪼록 모두 즐거운 여름 휴가 및 여행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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