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여행좀 다녀왔더니,
제가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하차소식이 날아 들었네요.
작년 9월부터 였나요,
지금의 공승연과 이종현에게 달달한 커플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신혼 초기부터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패션피플 김소은 송재림 부부의 하차가 결정되었나봅니다.
레일바이크를 타러갔던 화에서
의자에 써있는 말이 사뭇 애틋해지네요.
원하는 꿈이 이루어지는 의자.
속초의 어디에는 꿈이 이루어지는 길도 있다죠.
여튼 송재림 김소은 부부야 나름 누릴것 누리고
시암리로 유배를 당해서 그렇지
촬영하는 기간동아 구설수나 스캔들없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줘서 좋았습니다.
사실 이게 가상부부예능이다보니 언젠가는 떠날 것이긴 하지만,
아쉽기도 하네요.
나름 슬슬 새로운 소스가 없었던것 같기도하고
송재림 김소은의 앞으로의 다른 영화나 드라마 촬영 등등의 이유로
하차 하는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우결에서 하차가 결정되고 나니
왜 시암리까지 보냈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
역삼동에서 신혼집 마련해서 잘 살고 있던 커플인데~~
뭐 나름 시골에서 여유롭고 신선한 자연환경을 보는것도 좋긴했지만요.
그리고 수많은 말들을 만들어내면서 하차를 하는
예원과 헨리 커플,
사실 이 콩닥부부가 우리 결혼했어요 처음 시작할때부터
예원과 이태임의 욕설 논란 동영상 덕에
말도 많았고 안티도 많아서
바로하차도 예상했었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고 셋팅이 다되었던 상황에서
이커플의 하차는 너무 뜬금없네요.
이제 좀 이 커플의 신혼집인 종로의 한옥집이 익숙해지려고 하니
또 떠난다니..
하차를 염두해둔 설정이어서 일까요???
우리 결혼했어요의 다른 커플들에 비해서
스킨쉽이 난무하던 이유가 ㅎㅎ
서로 한번씩 주고받는 뽀뽀신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모르겠네요.
예원이야 뭐 시작 부터 말이 많았지만,
헨리는 어떻게 되는건지...
톡톡 튀는 개성과 장난끼로 인해서
방송을 보는 내내 재미있었는데,
헨리의 하차는 많이 아쉽네요.
뭐 방송국도 먹고 살라면 시청률의 압박에서 자유롭진 못하겠지만
우결 시청률이 많이 떨어지긴 했나봅니다.
그게 다 예원탓만은 아닐텐데 여튼 아쉽네요
더이상 헨리의 잘잘때 보인다는
하트 콧구멍은 볼수 없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예원과 헨리 둘다 뮤지션인만큼
영화의 한 장면처럼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을 연주하는
그런 모습들과 청혼을 위해서 브루노 마스의 marry you를 부르는
그런 음악적인 모습들을 더 보고 싶었는데
이 커플 또한 우결에서 하차 한다니 아쉽네요.
이제 새내기 커플인 오민석과 강예원이 들어오고,
비투비의 육성재와 레드벨벳의 조이 커플도 들어올텐데,
과연 색다른 반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우결엔 화면의 자막처럼 내자리다 하는건
서로 너무 사랑에 빠진듯해 보이는 공승연과 이종현 꽁이 커플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꽁이 커플에게 콩닥커플은 어떻게 보면 촬영 동기나 다름없이
같이 들어왔는데 먼저 떠나게 되서 아쉬울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강예원과 오민석,
그리고 육성재와 조이의 가상 결혼생활도 한번 기대해봐야겠네요.
사람 머문자리는 티가난다던데
앞으로 우결 팬으로써 또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끝으로 전국이 메르스 사태로 바람잘날없는데 모두들 개인위생에 신경쓰시고
모쪼록 조심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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