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스팅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죠
거창한 제목 그대로 나름의 10여년의 담배 인생.
그리고 두번의 전자담배 사용기를 통한 전자담배의 장점과 단점..그리고 부작용까지..
또한 한때 유행했던 스누스담배에대해서도 한번 썰을 풀어보려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48303B54D4DC8C0F)
요즘 많이들 사서 피우시는 전자담배..
저는 초창기 잔티모델부터 피우고 다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솜에다 액상 뭍혀서 태우던..
지금 생각하면 담배보다 더 해로웠을것 같은 구조의...그런 전자담배를 피던 시절도있었죠.
그떄 한 15만냥 투자해서 3주정도 금연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이런..ㅠㅠ
작년여름에 구매했던 하카 전자담배 풀셋입니다.
액상은 주로 잔티 블루베리를 쓰다가 석류향이 땡겨서 퀸비 액상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전자담배의 취지는 좋죠
담배를 피우는것보다 덜 해롭고 결과적으로 끊도록 유도한다.
하지만..실상은..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2A453354D4DDAC1A)
여긴압구정의 한 카페인데..
이젠 어딜가도 실내 흡연은 불가능하고
전자담배 또한 불가능하죠
걍 집에서나 피우면 냄새만 안날뿐
사는게 팍팍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2BF93B54D4DC9031)
환기용 팬이 돌아가듯
제 흡연 및 금연 라이프는 돌고돌아 다시 담배로 회귀하는 불편한 진실이죠...
과연 금연은 가능한지 모르겠어욜 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38353B54D4DC9221)
일단 전자 담배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부작용에 말하기 앞서서
전자담배의 구성을부터 살펴보면 요즘은 초창기 모델들보다 몹시 많이 발전했습니다.
보시는데로 소모품도 많이 바뀌었죠 유리섬유라던데
전 솜뭉치부터 사용했기에 요즘게 그나마 더 갠찮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담배의 장점이라면
역시 담배냄새에 대해서 자유롭다는거죠
방안에서 노트북 두들기면서 맘껏 펴도 냄새가 안나는게 젤 크죠.
그리고 또다른 장점이라면 담배를 피우는것보다 눈치도 덜받고
니코틴이 들어오는 만큼 흡연에대한 욕구도 누그러트려주는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문제는..
금연이 아닌 또다른 중독이라는거죠
전자담배에 대한 중독..
한번이라도 펴보신분들은 결국 금연이아닌 전자담배를 꾸준히 피게 된다는 ..
그리고 단점인 액상문제..
이거뭐 편의점에서 살수있는것도 아니고 불편합니다.
개당 가격대도 싼게아니라서 몇개씩 사두고 쓸수있는 분들도 있지만 전 가난하니까요
사러 다니는것도 구찮고 ㅠ
그리고 무엇보다 전자댐배가 과연 금연에 도움이 되느냐의 문제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2C8D3B54D4DC932F)
이것도 따지고 보면 흡연인데
금연하다 힘들어서 한두모금 빠는게 아니면 결국 (전자)담배일뿐입니다.
배터리나가면 술자리에서 담배사피게되고
액상떨어지면 서랍에서 담배꺼내 피는
그런 삶의 반복이었어요 저는
전자담배핀 기간을 합치면 한 2년 쯤 됩니다.
금연 자체에 대해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에는 금연은 의지에 문제지 니코틴만 섭취해서 끊을수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53DA3B54D4DC9502)
그리고 이어지는 전자담배의 부작용은,
담배는 한개씩 피우니 기준이라도 정해저있는데
이건뭐 액상이라 주구장창 피다가 목마르니 물마시고
또 전자담배 태우고 ...
거의 뭐 물고살죠
또 처음 구매하신분들은 아마도 재밌기도하고 그냥 마구 피우는 만행이 대부분인것 같아요
제주변에도 그렇고
문제 여기서 발생하는 니코틴에 대한 양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는점과
그로인해 전자담배를 실패할경우
다시 담배로 돌아가면 원래 1개 피우던게 2,3를 피워도 몸이 원하는 니코틴이 충족이 안된다는 부작용입니다.
게가 원래 한번 담배 피러나가면 한가치만 폈는데,
한 반념좀 넘게 전자담배를 피우다보니
이젠 한개가지고는 간에 기별도 안가요
아놔 ㅠㅠ 안그래도 새해부터 담배값은 겁나올라서 세금 뿌리며 피고있는데
일하다 나가면 한개 피면 아쉽고 두개는 펴야되는 불편한 상황입니다.
물론 성분과 기기 자체의 검증이 났네 안났네,
그리고 몸에 더 나쁘네 안나쁘네 이런문제는논외로 하고 말씀드리는거에요
걍 사용해 보니 그렇다라는 말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36BF3B54D4DC9723)
진짜 향은 좋아요 아자씨들은 향도 담ㅂ ㅐ같은 향과 커피향들 많이 쓰신다는데
저는 좀 사옴한 블루베리, 석류 등 과일 향을 써서 그나마 주변에서 갠찮은것 같단 소리들었는데
막상 담배만큼 접근성이나 사기 편한것도 아니고 일단 핸드폰도아닌데 충전에 자유롭지 못해서
결국 다시 일반 담배로 돌아왔는데 이런 부작용이 ㅠㅠ
흡연량이 늘면 늘지 줄진않았어요.
물론 사람중에는 정말 보조역활로 사용해서 금단증상이 나타날때만 쓰시는 분도 있고
이로 인해서 금연에 성공하신분도 있겠지만,
제주변에서는 대부분...ㅠㅠ
슬프게도
걍 담배 사펴요 ㅋ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74F33854D4DC992A)
이번 사진은 제책상에 있는 여러가지 종류의 담배들입니다.
일반 모히또 따블 ㅋ 스누스, 그리고 전담에다가 시가까지 ㅋㅋㅋ
다 안좋은것만 하고 산다는 생각이 포스팅하면서듭니다.
여튼 잠깐 빠져나가서 스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한때 XX포털에서 유행을 타시기작한 스누스.
마케팅하나는 진짜 제대로 한것 같습니다 ㅋㅋ
전 저랑안맞는거 같아요 이거뭐 잇몸에 대놓면 짜고 누런 니코틴 물 줄줄 나오고
뭔가 깔끔하지않고 혹시 치아 변색될것 같은 걱정도 들고
게다가 침을 많이 뱉게되요..
야구선수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유명세도 타긴했는데..
이제 이해가되는게 왜 야구선수들은 그렇게 침을 뱉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죄다 흡연지인지 원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것도 니코틴 들어오는거보면 물만 계속먹게 되드라구요
스누스는 장점이 뭔지 모르겠어요
회의떄 몰래 잇몸에 끼워두면 모른다는 정도?ㅋㅋㅋㅋ
그래서 사서 몇개 써보지도 않고 걍 서랍에 쳐박아 뒀습니다.
혹시나 해서 방금 하나 입에 물었는데 ..
음..역시나 ㅋㅋㅋㅋㅋ 포스팅 끝날떄까지 버티다가 모히또나 피러나갔다와야겠어요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55F84654D4E28414)
카페 흡연석에서 담배피우며 책도보고 노트북도 두들기던 시절은 2014년으로 끝인듯 싶습니다.
담배값도 오르고,
금연을 준비했던 1월은 이미 끝났고
아직 흡연자 신세이고..
참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된게 너무 좀 그래요
나름 성실납세자인데
거주지의 길바닥에 벽돌값 수도없이 지불했는데
취급은 나쁜놈 만들어놓고
필데도 없애버리고
아...
여름밤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에 담배하나 피던 행복한 시절이 돌아올까요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02AD3854D4DC9C1A)
아.. 이노므 지긋지긋한 담배..
늘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함꼐 였던건 사실이지만 ㅋㅋㅋ
금연좀 하고 싶어요
구청보건소가서 금연 패치라도 붙일 생각인데
막상 일하다보니 가기도 쉽진 않고,
의식적으로 줄이고 줄여서 전에 피던것 보다는 줄였지만,
여전히 술만 쳐먹으면 답없습니다ㅋㅋㅋㅋㅋ
금연의 길은 술과 친구를 끊으라고 했던가요?ㅋㅋ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03AC3854D4DC9E19)
사진을 올리다 보니 수누스의 모양입니다.
녹차팩 미니어쳐같이 생겼죠..
여튼 뭐 포스팅도 슬슬 마무리 되가는데
결론은 그냥 금연하시는게 속편하고,
그게 어렵다면 전자 담배나 다른 종류의 것들 말고
걍 피우시는게...
돌고 돌아 다시 원래 피던 모히또로 돌아오니 참 가슴이 아픕니다.
그나마 예전엔 말보로 라이트를 피웠었는데
비오는 날 담배끝이 타들어가는 소리와 브라운운동으로 퍼져가는 연기가 좋았지만..
냄새떄문에 멘솔로 바꿨는데
생각해보니 아무 의미가 없다능..ㅋㅋ
2015년 금연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다른 보조 제품들보다 보건소로가서 도움을 받아보아요!!
전 의지가 약해서인지 이것저것 해봐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뭐든 다 장점이 단점이 있고 좋은 게 있으면 부작용도 있는 법이니,
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라는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