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에서 돌아왔으나 한동안 연락도 본적도 없는
여자사람친구와의 약속이 잡혀,
강남역에 있는 수제맥주 전문점인
옥토버 훼스트에 갔습니다.
그 여자사람친구는 자기 후배와 함께 다른곳에서
1차를 먼저 하고 있던터라
2차는 배도 부르고 해서
간단히 시원하게 수제맥주나 마실 요량으로
옥토버훼스트로 가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독일에서 실제로 옥토버훼스트하는 기간에 지점별로
강남점을 비롯하여
건대점, 서초점등 수제맥주 무한리필 행사도 했었던거 같은데
올가을이 기다려 지네요~
그러고 보니 작년인가는 안했던것 같은데
올해는 꼭 해주길!!
여튼 수제맥주는 오랫만인데 역시 가니 또 좋네요~
일반 호프집의 맥주500잔이랑은 다르게 여기는
금방취하는게 문제 ㅋㅋㅋ
수제맥주는 좀더 빨리 훅가게 하는 마력이 있는듯~
필스너 비어랑 바이스비어도 좋아하고 라들러도 좋아하지만
저는 흑맥주인 둥클레스비어는
자주 접하지 않게 된다는...
특히나 밀맥주인 바이스비어는 완전 사랑하죠~
어디서 읽은바로는 바이스비어가 독일 남부지망의 전통 맥주라는데
독일은 남부와 북부가 스타일이 좀 다르다던데
하지만 정확한건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
모인 사람 모두다 맥주를 사랑하는 인간들이라서
처음 와본다는 친구의 후배님을 위해서 종류별로 다먹여버림 ㅋㅋ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저 빵같은 스틱!
너무 좋아요~
치맥에 비할만큼 또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안주입니다!!!
개당 500원인가 천원이가로 추가 주문도 가능한데
사실 안주없이 저 스틱만 있어도 안주로 충분한듯 ㅋㅋ
이 점에서 강남역에 있는 수제맥주 전문점 중에서는 가장 사랑하는듯 ㅋ
하지만 간단한 독일 수제 소세지도 주문했습니다.
커리부어스트 ㅋㅋ
소세지가 참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같이 곁들인 야채들이 상콤하죠~
비어부터스트도 한번 먹어봐야하는데
다음기회에 ㅠ.ㅠ
사실 이미 다 배들이 불러놔서 예의상 시킨거라...
오히려 저 빵같은 스틱을 여러번 주문해서 먹은듯,
메뉴판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던것 같지만,
크게 기억에 남을만한 것은 없었던것 같네요~
약간은 어두운듯한 듯한 조명의 옥토버훼스트는 언제가도
맛은 보장하는것 같네요~~
직원분들의 녹색컬러 유니폼도 맘에들고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실내에 흡연실이 있다는점이 고무적이네요
요즘에는 뭐 담배를 필만한 흡연구역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하니..
그러고 보니 저번에 갔던 고터의 데블스도어도 흡연실이
참 잘되어 있었는데
물론 거기에 비하면 강남 옥토버훼스트는 귀여운 크기의 공간이지만,
그래도 흡연자들에게는 이런 공간하나가 참 편리한거죠~
여튼 요즘은 더워서인지 시원한 맥주 생각만 한가득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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