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딱히 인상적인게 없는 조용하고 잔잔한
동네인 태안에 해상인도교인 꽃게다리가 생기면서부터
관광객들의 방문이 조금은 늘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
물론 다리가 설치되어있는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이 주가 되겠지만요.
낮에 볼때는 그냥 평범해 보이다가도
해질무렵과 밤이되면,
다채로운 색깔의 불빛들이 꽃게다리를 이쁘게 수놓아주고있습니다.
여튼 저번에 포스팅했던 백사장에서 폭망한 횟집 선택기 이후의
일들이죠..
여튼 즐겁게 사와서 쫙 깔아보았습니다 ㅋㅋ
놀래미회랑 우럭회 그리고 초장,와사비 쌈장 세트 한팩 ㅋㅋ
제길...
회에 가시가 많아서 한 3분의1 먹다 그냥 쓰레기통에 쳐넣었습니다.
좀 제대로 썰어주던가 쳇.
여튼 그 횟집 다신안가요
아..내돈 ㅠ.ㅠ
그래도 그냥저냥 매운탕이랑 밥이랑 해서 든든히 먹었으니..
열받긴 했으나 배부르니 별로 안아깝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멍게~~
멍게는 소주안주로 종종 먹는 안주인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뭐랄까 소주랑 참 잘어울리는 안주인것같습니다.
특히나 소주한잔 입에 털어넣고,
멍게를 음미하면 특유의 바다향같은 맛이 좋습니다 ㅎ
물론 못드시는분들에게는 이해할수없는 맛이겠지만 ..ㅋㅋ
한 두마리정도 썰어준것 같은데
나른 신선했습니다 ㅋㅋㅋ
저도 그닥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순하리 소주의 유자맛과
나름 잘어울렸던 멍게였던것같네요~~
소주는 순하리와 처음처럼 2종류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순하리를 마셔봤어요 ㅋㅋㅋ
파는데도없고 구태여 찾아다니지도 않았는데
백사장항 CU편의점에 있길래 한병 들고왔죠
알콜도수는 그리 높지 않은듯 하네요~~
매운탕은 백사장항 횟집에서 바로 끓이기만 하면 될정도로 양념과
기타등등을 챙겨줬기때문에 물을 좀 넣고 열심히 끓였습니다~
소주안주로는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만,
라면사리를 넣었더니 물이 좀 쫄아서 ㅋㅋㅋ
반개만 넣을껄 ㅠ.ㅠ
여행다니다 보면 늘상 먹는일이 번거롭죠.
사먹으면 그만이긴하지만,
항상 사먹기만하는건 아니니 ㅋㅋㅋ
그럴땐 역시 종갓집김치와 햇반이면 간단히 해결되지요!!
요즘 tv에서 한창 시스탁 광고하는 마테차도 편의점에서 1+1이벤트를 하길래
낼롬 집어왔습니다 ㅋㅋ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컵라면과 누룽지는 여행지의 필수품인것 같아요 ㅋㅋ
특히나 술먹은 다음날 뭘 해먹기도 구찮을때
뜨끈하게 누룽지 끓여서 간단히 해장좀하고
쉬면 또 속이 풀리잖아요 ㅋㅋ
여튼 몽산포도 그렇고 늘 자주 오는 해변이라 그런지 항상 편안함을
주다보니 즐겁게 쉬다 왔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태안의 기지포 해수욕장 사진입니다.
해변에 가까운곳은 물이 따뜻해서
역시 애들이랑 놀기에는 서해안 바다가 참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태안해변길도 거닐기에 좋고~
연인 혹은 가족, 친구들이든 모두모두즐거운 여름휴가 되시길 바라며
이만 서해안 바다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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