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다는 반포 고터의 수제맥주 맛집 데블스도어 방문!!~~

요즘 핫하다는 그곳,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의 맥주맛집인

데블스도어에 방문했습니다.

입구부터가 인테이러가 장난아니네요 ㅎㅎ

가고 나서 알았지만 이게 신세계 백화점에서 하는건가보드라구요

역시 돈바르면 멋지고 맛있나봅니다.

여튼 청담동 친구들도 넘어와서 좋다고 추천할정도면,

맥주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것 같아서 

동네 친구들과 택시타고 데블스도어로 맥주마시러 달려갔습니다. 

이미 다른데서 매운갈비찜을 저녁겸 안주삼아서 소주한잔 

간단히 걸친터라

간시간은 10시좀 안되서였는데도

사람은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여기는 평일 일찍가면 완전 좋다고하는데

갈수가 없으니..ㅜ.ㅜ

시간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하는 분이 주문받으면서 

오븐을 사용해서 만드는 안주와 요리는 곧 마감하니

필요하면 지금 주문해야한다길래

급하게 피자랑 이것 저것 추천받아서 주문했습니다.

pale ale 먼저 4잔 주문하고,

오븐을 사용해서 만드는 피자를 바로 또 주문,

일단 부르지만

모인 사람모두 술먹으면 치즈가 겁나 땡기는 부류들이라

치즈가득들어간 피자로 추천받아 주문!!

기다리면서 다른 메뉴도 보면서 

또 뭘먹을지 고르고 있었습니다.

고터는 종종 지나가긴하는데

전 친구들에게 듣기 전까지 이런게 생긴지도 몰랐네요.

옆에 바이킹스는 간판이라도 큰데

데블스도어는 한눈에 알아보기는 쉽진 않더라구요 ㅎㅎ

드디어 피자가 왔습니다만,

사진만 찍고 순식간에 사라졌죠..

그리고 주문받는 분께 추천받은거라 이름도 기억이 안나요 ㅎㅎ

그냥 맛있었고,

또 먹고싶은 피자였습니다.

전 치즈를 좋아라해서^^;;

요것도 치즈가 들어간 안주~~

마카로니와 치즈의 조합이 오묘한데 

이것도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약간 불편한게 메뉴판에 사진이 없어요

저같은 한식주의자들은 글자로만되어있는 메뉴판에서 

안주고르기가 쉽지가 않아서 ...ㅋㅋ

이럴땐 걍 직원분들 도움을 받는게 속편하더라구요~~

핫도그랑 햄버거류도 있는데 이미 매운갈비찜을 먹었던터라

안주는 간단하게 3개만 ㅎㅎ

물론 데블스도어 가격은 그다지 착하지 않습니다만,

모처럼 만나서 웃고 떠드는 지라 친구가 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안주빨세워보았죠~ ㅎㅎ

마지막으로 주문한 감자튀김~~

늘 먹던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이랑 모양은 비슷한데

맛은 완전 달라요~~

완전 맛나서 맥주 한잔하면서 계속집어먹게 되더라구요

이러니 살이찌지..ㅋㅋㅋ

데블스도어 벽면에 붙어있던

에일과 라거의 차이.

ale은 상면 발효 효모 이고 

lager는 하면 발효 효모라고 하네요 ㅎㅎ

자세한것 까지는 모르겠지만

마셧던 pale ale은 과일향 달달하게 나니 맛도 있고

특히나 여자들이 좋아할것 같았어요~

여자친구나 동생 혹은 누나와 함께 오면 더 좋겠죠 ㅎ

데블스도어의 흡연실은 내부 디자인도 독특합니다 ㅎㅎ

물론 요즘같은 좋은 날씨에는 

가게 밖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담배를 피울수도 있고

추운겨울에는 아늑하게 실내 흡연실을 이용하면 편하겠죠~~

뭔가 감성가득한 쇼파도 있고

재털이도 깔끔하고 나름 신경쓴 티가 팍팍나는 

소품들이라 별로 흡연실 같지 않아요.

공항 흡연실이나 버스터미널 흡연실같이 

지저분하고 담배연기 자욱하고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참 깔끔하고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천장이 높아서 개방감이 장난 아닙니다.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하우스 크래프트 맥주를 표방하는건지

수제맥주다 보니 데블스도어 가게 내부에 다양한 맥주 공정과 관련된

통과 장비들을 바로 볼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볼거리도 있어요~

친구들이나 여자친구 혹은 직장 동료들이랑 함께 하기 참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것보다 치즈가득 들어간 피자가 잊혀지질 않네요~

물론 동네 호프집에 비한다면야..

가격이 착하지도 않고, 나와서 택시잡기도 살짝은 애매한 위치이긴 하지만

분위기만큼은 마치 유럽의 펍같기도 하고

조면도 주황빛 가득해서 약간 루즈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호프집의 500잔이랑 다르게 

맥주잔도 이쁘고 맛도 좋습니다만, 

아무래도 과일향이나는 만큼 조금 더 빨리 취하는 느낌도 드네요~

저는 옥토버훼스트같은 수제 맥주전문점에가면 몇잔 못먹거든요

동네 호프집에서는 맥주는 마구마구 부어라 마셔라인데 

효모와 발효의 차이인지 여튼 딱 2,3잔정도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딱 좋은 수제 맥주 전문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