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맛집

오랫만에 들른 양재동 맛집 수복막창에서 시원한 소주한잔~

Boardingrabbit 2015. 10. 20. 23:47

간만에 양재동에 들를 일이 있어서 


친구놈 불러낵지고


맛집인 수복막창에서 시원하게 소주한잔했습니다~



이젠 불판의 열기가 약간은 따뜻하게 느껴지는걸보니


확실히 가을이 깊어지고있는것 같네요.



이 친구녀석과 한잔 부딪히는 술자리가


많아 질수록 나이는 더 먹는거겠죠..


올해도 벌써 10월 중순이라..ㅠ.ㅠ



여튼 위치는 양재파출소 골목으로 들어가 미니스톱 편의점을


끼고 왼쪽으로가면 있는 조그마난 막창집입니다.




오늘 만남을 가진 친구녀석이 옛날에 한번 데려가서 사준이후로


전 양재역쪽에 들를일 있을때 마다 가는것 같습니다~~



가끔 양재닭집으로 외도도 하지만요 ㅎㅎㅎ


양재동 먹자골목이 강남역에 비해서


워낙 맛나고 저렴한 맛집들이 많아서


부담없이 갈곳이 많죠~~


어릴땐 노래방과 은광여고앞의 


분식집에서 떡볶이랑 이것저것 많이 먹으러 왔었는데..


이젠 술집만 찾아다닙니다..;;;





일단 수복막창의 장점은


사장님이 친절하다는거~~


사실 기본찬은 뭐 별다른것은 없습니다.



대신 가성비가 아주 좋죠!!



깻잎같은 야채랑 마늘, 당근, 그리고 소스


마지막으로 보글보글 끓어서 나오는 계란찜~~



그리고 뭐 최고의 반찬은 소주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처음처럼도 한병 시켜서 친구와 주거니 받거니


하며 가을밤을 보내는것이 즐거움이죠~


사진은 마시기 시작한지 좀 지나서 찍었는지


소주병이 안시원해 보이는데 


아래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완전 시원하게


나옵니다!!



양재동 수복막창의 주메뉴는 생막창 소막창 돼지막창이죠~


기타 메뉴로 생고기 김치전골이 있구요~


사진을 찍어서 한번 읽게되는데


평소엔 뵈지도 않던 막창의 효능도 적혀있습니다.




몰랐는데 막창이 고칼슘이라니..


콜라겐도 많고, 비교적 술이랑 잘맞는 안주인가봅니다.


동의보감에도 나올정도면


막창 나름 몸에도 좋은가 봅니다.


비주얼은 뭐 딱히..


그냥 소주랑 먹기 맛있는 안주라 먹는거였는데..





사람이 많아서 붐비지 않을때는


사장님이 구워주시면 도란도란 이야기도 합니다.


친구녀석이 여기 수복막창의 완전 단골이라 ㅎㅎ



먹기 좋게 구워지면 


소주한잔 털어넣고 


입안으로 호로록이죠~~



딱봐도 시원해보이는 반쯤 얼어있는듯한


그런 처음처럼의 소주병입니다.


녹색이라 그런지 더 시원해보이는데


스텔라 아르투아나 하이네켄이 


녹색으로 맥주병을 만드는데는


색갈에 대한 심리적인 영향도 분명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ㅎㅎ



관심있으신분들 있으면 보시라고


메뉴판도 찍어왔습니다.


친구랑 가면 보통 소막창만 먹는 편이고 가끔 명품을 먹곤합니다.



하지만 친구녀석은 늘 마지막엔 


소갈비살로 입가심을해야한다며


술을 더시키려고해서 배부르다고 끊는편인데


담에는 양재동 맛집 수복막창의 소갈비살도 


맛봐야겠습니다~


다음날 걱정없는 날 한잔하러 다시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