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을 위한 교대역 맛집 할매순대국과 편육!!
얼마전 우결을 보니,
조이와 육성재 커플 에피소드중에
육성재의 아버님께서 하신말씀이 먹는것이 꿀리면 인생일 꿀린다고...
이 말이 너무 와닿는 여름입니다.
왠만해서는 대충대충 안먹고
나름 밥으로 먹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여름엔 잘먹어야 건강하게 또 가을을 맞이 할테니까요.
교대역과 남부터미널 중간지점 쯤에 위치해 있는
할매순대국집입니다.
원래 이자리는 자주가던 서래갈매기집이었는데
순대국집으로 바뀐지 조금 되었었죠.
서래갈매기때는 다른 체인점들이랑 다르게
일하시는 분들도 좋고 서비스의 질이 달라서
거의 1주일에 한번씩 갈정도로 자주가던곳인데
사라져서 아쉽긴하지만,
새로운 순대국 맛집이 생겨서 뭐 ...ㅋㅋㅋ
할매순대국은 비린내없이 깔끔합니다.
시설도 새로생긴만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깍두기도 맛있고 ㅋㅋ
고추절임도 맛있어서 몇번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편육을 팔길래
한접시 주문했지요~~
역시 편의점에서 파는것 보다 맛있습니다만 ㅋㅋ
야밤에 소주한잔 생각날때마다 와서 먹고 싶을정도!!
사실 동네에 편육을 파는곳이 전무하다보니
나름 기쁘지만..
제 술친구들은 부속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편육파는데도 없다보니 ㅋㅋㅋ
식당에서 배불리 먹고 나오는길에 작은거 2접시 분량을
포장해왔습니다.
당장이라도 술상을 펴고 싶지만...
대낮부터;;;
걍 간식감아 한두개씩 집어먹으려고 사왔는데
금방 동나네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 편육이지만,
제가 생각하기로 소주든 맥주든 안주로는이것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ㅋㅋ
얼마저넹 TV에서 보니까 이봉원과 박미선씨 하루일상을 찍은게 있던데
이봉원씨네 2층 냉장고엔 맥주와 안주거리가 가득하던게 생각납니다.
이봉원씨는 문어다리 말릴거에 맥주 마시면서 야구보는게 행복이라던데
전 편육에다 소주든 맥주든 한잔 걸치며 프리미어리그 축구 보는게....
어찌 보면 남자들은 다 비슷비슷한것 같기도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