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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승 작가의 스토리로 만든 신작 모바일게임, 이스트 레전드 플레이 소감

Boardingrabbit 2015. 5. 8. 17:02

어제 풀린 완전 신작 모바일 게임 이스트 레전드!!


하루차이로 사전등록을 하지 못해서...


제게 쿠폰 이벤트 따위는 없었습니다.



특히,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예전에 참 재미있게 읽었던 판타지 소설인


하얀늑대들의 윤현승 작가가 만든 스토리로


꾸며진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이스트인터렉티브가 제작한


게임이지요 이스트 레전드는.



일단 하루정도 플레이 해본 소감을 말해보자면,


타격감은 좋은것 같습니다.


제 핸드폰이 아이폰5s인데 무리없이 잘돌아가구요


그래픽도 깔끔한편입니다.


어릴땐 스토리에 크게 상관을 하진 않았었는데


하나 하나 읽어가며 플레이 하는 맛도 있네요.



다만 아쉬운건,


북미판 서유기라고 해야하나 ㅎㅎ


뭔가 제천대성 같은 주인공에 스님대신 신부가 나오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그리고 약간은 세븐나이츠 + 몬스터 길들이기 입니다.


새로운점은 크게 찾아보기 힘드네요.


있다면 캐릭터들이 동물농장 수준이라는거....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기때문에


다양한 이벤트를 선물해 줍니다만,


보석은 많이 받았는데


고급 영웅소환카드에서 죄다 동물아님 골렘만 나오네요 ㅋㅋㅋ


그나마 유일한 4성은 사자...


악몽의 비명 푸레오 ㅋㅋㅋㅋ


영웅카드면 좀 사람 캐릭터나 주지 ㅠ.ㅠ



맵은 전반적으로 기존의 게임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맵이 직선이냐 좀 꺽어 놓았냐의차이고


쉬움 중간 어려움 이런식으로 난이도가 나눠지나봅니다.


하루만에 3장인 어둠숲까지 가긴했는데


캐릭이 죄다 2성애들이라 막혀서 더이상 진행을 ㅠ.ㅠ


친구를 아무리 센 캐릭터로 데려가도 털리네요;;



던전에 입장을 위한 화면에는


권장 전투력과 파티 전투력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던전 클리어 기준같은건데 A 나 S 이상이면 


무난하게 클리어이구요


B 등급 부터는 좀...


던전 내에 등장하는 적의 캐릭터와 보상도 


옆으로 밀어어서 더 볼수 있습니다.


출전하는 아군 파티도바로 수정하능합니다.


그건 하나 편리하더라구요 ㅎ



그리고 왠만한 게임에는 다 있다는 보스 레이드 컨텐츠입니다.


레벨1부터 시작을 하고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신작 모바일 게임디보니,


오픈 초기라 입장 아이템인 에너지가 넘처나니 마구 들어가면


쉽게 클리어 할수 있고.


레이드 보스를 처치하면 카드 두장을 줍니다만,


좋은 카드는 아직 보질 못했네요;;



그리고 이스트레전드의 레이드보스 시스템은


던전을 많이 돌수록 소환점수가 올라가서


직접 소환하는 방식이라 나름 갠찮은것 같습니다.


하루에 몇번이라던가 한번이라던가 이런 제한이 


없기 때문에 돌다보면


보스 소환해서 카드좀 회수하고 이런식으로


꾸준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위에 말씀 드렸듯이 세나와 몬헌의 콜라보같은 느낌인데


거기에 추가된게 있다면


영혼석 시스템이라고 해야할까요..


요일던전 개념인 보상 스테이지에서 구할수 있는 영혼석이


40개나 필요하다니...


고렙이 되면 쉽게 얻을수 있겠지만


초반에는 진화를 시키기에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이벤트로 좀 뿌리면 모를까 


각 영웅들을  +5강으로 해놓고 


진화 재료도 챙겨놓았지만


영혼석과 느린 렙업으로 시도를 못해보고있습니다.


또한, 물론 게임회사들이 수익을 목적으로 만드는 만큼


과금은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강화실패때마다 과금을 유도하는 창이 뜨는것은 좀 많이


불편합니다.


자동으로 꺼지는것도 아니고 일일히 눌러야되니 귀찮아요.


이스트레전드는 VIP시스템도 있다고하는데


글세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영웅 캐릭터의 강화는 어느 게임이나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강화가 아닌 레벨업을 위해서도 합성이 가능하나


경험치는 크게 늘지 않고


경험치용 영웅카드가 따로 있어서 


그걸로 랩업을 시키는게 편할것 같네요.




끝으로 신작 모바일 게임인 이스트 레전드에 대해서 


총평을 하자면


다 좋은데 신작 모바일 게임 치고 렙업이 너무오래걸리고,


얼마전 플레이 했었던 던전링크 모바일의 3D버전 같은 느낌입니다.


던전내에서의 퍼즐링크 방식을 제외한 부분이 많이 흡사하기도하고


참신하다고 할 부분은 크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시스템에 대해서는 나름 만족하지만,


스킬 강화라던가 아이템등이 좀 중구난방으로 퍼저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왜 죄다 동물 농장인가요 ㅠㅠ


기본 영웅을 제외하면 사자 늑대 호랑이 아니면 괴수나 골렘등의


몬스터들 뿐이라니 ㅠㅠ


그리고 시작부터 쓸수 있는 자동전투 시스템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